전영준 종로구의원, 서울대병원 주변골목 금연구역 지정 앞장
전영준 종로구의원, 서울대병원 주변골목 금연구역 지정 앞장
  • 이승열
  • 승인 2019.11.2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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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준 종로구의원은 11일 서울대병원 주변 금연구역 지정 주민홍보 현장에 방문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의회 전영준 의원이 서울대병원 주변도로 금연구역 지정에 앞장선 사실이 알려져 눈길이다. 

대학로에 위치한 서울대병원 인근 대로는 대부분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하지만 이 때문에 대부분의 흡연자들이 병원 건물 옆 골목에서 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병원 환자와 인근 주민들은 “담배 연기에 살 수가 없다”며 골목길 금연구역 지정을 요구해 왔고, 이에 전영준 의원은 이 같은 민원을 기반으로 구청에 금연거리 지정을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구는 민원을 받아들여 서울대병원 주변 골목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행정예고를 공지했다. 해당 구간은 △함춘회관에서 약국거리를 지나 서울대병원 후문, 우체국에 이르는 대학로5길 194미터 구간 △혜화역 3번출구 입구에서 시작되는 대학로9길 247미터 구간이다. 

구는 다음달까지 금연구역 지정을 행정예고하고 12월 한달 간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금연단속을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전 의원은 지난 11일 서울대병원 주변 금연구역 지정에 대한 주민홍보 현장에 방문해 주변 흡연 실태를 점검하고 건강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을 당부했다.

전영준 의원은 “이번 금연구역 지정을 계기로 병원 환자와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