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훈청, 배재중고교 6·25참전유공자 명비 제막식
서울보훈청, 배재중고교 6·25참전유공자 명비 제막식
  • 정수희
  • 승인 2019.11.2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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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명 참전유공자 배출, 애국정신 널리 기려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오진영)은 지난 22일 배재중․고등학교(강동구 고덕동)에서 '배재중·고등학교 6·25참전유공자 명비 제막식'을 실시했다.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오진영)은 지난 22일 배재중․고등학교(강동구 고덕동)에서 '배재중·고등학교 6·25참전유공자 명비 제막식'을 실시했다.

[시정일보]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오진영)은 지난 22일 오전 10시30분 배재중․고등학교(강동구 고덕동)에서 '배재중·고등학교 6·25참전유공자 명비 제막식'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명비 건립을 통해 배재중․고등학교 출신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을 수호한 395명의 참전유공자 분들을 기리고 그 애국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개최됐다.

식전공연, 개식, 국민의례, 국가유공자 명패 전달, 기념사, 재학생 감사편지 낭독, 제막 순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명비에 이름을 올린 배재 출신 6·25참전유공자 및 유족, 배재학당총동창회, 학생, 보훈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건립된 명비는 올해 2월 배재고등학교에서 서울지방보훈청으로 명비건립을 신청함으로써 시작됐고, 사업이 확정돼 명각자 명단 확인, 비석 건립 등의 과정을 거쳐 22일 배재중․고등학교에서 제막하게 됐다.

한편 배재중·고등학교는 1885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근대 교육기관으로서 6·25전쟁 중에도 부산에 임시 개교하여 학업을 이어간 바 있으며, 이번 명비 건립을 통해 395명이라는 적지 않은 수의 6·25참전유공자를 배출했음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