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월동모기 박멸...내년 2월까지 집중방역
인천 서구, 월동모기 박멸...내년 2월까지 집중방역
  • 강수만
  • 승인 2019.11.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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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내년 여름철 모기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취약지에 서식하는 월동 모기에 대한 집중방역을 내년 2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월동 모기는 외부 기온 저하로 인해 지하실, 정화조 등에서 겨울을 나는 모기로, 물이 있는 한정된 공간에서만 집단으로 서식하기 때문에 겨울철에 집중방역을 실시하면 이듬해 모기 개체 수를 줄이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이를 위해 서구는 각 동별 취약지(대형건물, 침수세대, 공가 등) 105개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방역 소독반(2개반 4명)을 편성해 모기 성충방역 및 유충구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유충 1마리를 제거하면 성충 500마리를 감소하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 모기매개 감염병(일본뇌염 및 말라리아 등)을 예방할 수 있다”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모기 유충 서식지 제거를 위해 집주변의 물웅덩이나 쓰레기를 제거하여 주변 환경을 깨끗이 해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방역 문의나 불편사항 신고는 서구보건소 보건행정과 질병예방팀(☎032-560-5032)으로 전화하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