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노동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할 '노동자종합지원센터' 개소
중랑구, 노동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할 '노동자종합지원센터' 개소
  • 김소연
  • 승인 2019.11.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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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5시 중랑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개소식 개최
류경기 중랑구청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지난 22일 오후 5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 개관식에서 내빈들과 함께 현판식에 참여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지난 22일 오후 5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 개관식에서 내빈들과 함께 현판식에 참여하고 있다.

[시정일보]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난 22일 오후 5시 노동자의 권익 증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중랑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중랑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중랑역 인근 사회적경제지원센터(중랑역로4길 29)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무실 외 상담실, 교육장을 별도로 확보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노동상담을 비롯해 법률구조, 근로복지 프로그램 등 노동자의 권리침해 시 구제활동을 돕고 노동인권 교육을 통해 노동인권 감수성 증진시켜 사업장에서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활동을 실시한다.

근로자들을 위한 활동 뿐만 아니라 취업예정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구직자의 역량 강화에 힘쓰는 동시에 중랑구일자리플러스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취업정보 제공으로 미취업자들의 구직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노동자 뿐 아니라 관내 영세사업주에 필요한 교육과 상담도 제공해 건전한 노사관계 형성에 힘쓴다. 중랑구는 5인 이하의 소규모 영세사업장이 많아 그동안 취약계층 근로자에 대한 지원 마련이 시급한 상태였다. 센터 운영을 통한 영세사업주 및 노동자에 대한 지원으로 노사상생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지난해 11월 서울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 공모에 지원‧선정돼 사업비 3억7000억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7월 위탁업체 선정, 8월에는 센터장 및 직원을 공개 채용하는 등 센터 개소 준비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중랑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시작단계이지만 앞으로 노동자에 제공될 다양한 사업이 기대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의 영세사업주 및 노동자가 도움을 필요로 할 때는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쉬고자 할 때는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의 노동자종합지원센터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