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전통시장·상점가 겨울철 안전점검
종로구, 전통시장·상점가 겨울철 안전점검
  • 이승열
  • 승인 2019.11.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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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7일까지 22곳 대상 가스·전기·소방·시설물 점검
종로구는 광장시장을 포함한 총 22개 시장을 대상으로 27일까지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종로구는 광장시장을 포함한 총 22개 시장을 대상으로 27일까지 동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겨울철 각종 화재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9 전통시장 및 상점가 안점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안전점검 기간은 18일부터 27일까지다. 화재 취약요인인 가스, 전기, 소방, 시설물 구조안전, 안전규정 준수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피게 된다. 이를 위해 가스, 전기, 소방, 시설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점검에 나선다.

대상시장은 전통시장 15곳, 상점가 7곳 등 총 22개소다. 지난 18일에는 동대문문구완구거리 및 동대문신발상가A·B동을, 19일에는 한일상가와 세운상가가동을, 20일에는 충신시장, 동묘시장, 창신골목시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21일에는 동문시장,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 통인시장을, 22일에는 동대문종합시장신관, 동대문종합시장, 동대문종합시장D동상가를 점검했다. 25일에는 낙원상가와 낙원지하시장, 26일에는 종로신진시장, 광장시장, 광장골목시장을 살피며,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신설종합시장, 동대문신발상가C·D동의 안전을 면밀히 점검한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시설안전책임자에게 사전 안내해 점검 시 동행하고,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한다. 아울러 장기 보수사항은 응급조치 후 시설현대화사업과 연계해 보수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구는 화재발생 시 큰 인적·물적 피해가 우려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안전점검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지난 4월 상반기 안전점검에 이어 8월, 9월에도 전통시장 및 대규모점포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전통시장 내 CCTV 설치, 일체형 비상소화장치 교체 작업 등을 실시해 왔다. 

또 8월에는 광장시장에서 종로소방서,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과 함께 민관합동 화재예방 캠페인을 열고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등을 진행했다. 9월에는 전통시장 상인과 고객, 인근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화재예방 계획’을 수립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추운 겨울철을 맞아 화재위험이 높은 관내 전통시장, 상점가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추진해 언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를 예방하고자 한다”면서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