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 위원장, 시각장애인 정책 진화 앞장
김해숙 위원장, 시각장애인 정책 진화 앞장
  • 문명혜
  • 승인 2019.11.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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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치구 최초 '시각장애인 현장해설 지원' 조례 제정
김해숙 위원장
김해숙 위원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의회 김해숙 행정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충현동ㆍ천연동ㆍ북아현동ㆍ신촌동)이 시각장애인 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데 앞장섰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 각종 행사 진행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해설을 지원하는 조례를 제정한 것.

김해숙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서대문구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해설 활성화 지원 조례>는 시각장애인이 요구시 현장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있다.

특히 현장해설을 할 수 시설과 설비를 설치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해 현장해설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구체적 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장해설은 시각장애인이 소리로 다 감지할 수 없는 각종 풍경과 생활을 언어적으로 전달해 주는 통역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시각장애인들은 모든 부분을 소리로만 감지해야 하기 때문에 그림과 영상은 물론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일들을 100% 이해하고 느낄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시각장애인들은 여행을 하거나 각종 문화ㆍ예술 행사에 참여시 현장의 모든 것을 눈앞에 보이듯 실시간으로 전달 받을 수 있게 됐다.

김해숙 위원장은 “시각장애인의 복지를 얘기할 때 흔히 ‘점자’를 많이 떠올리지만 실제 전체 시각장애인 중 점자를 해독할 수 있는 비율은 5.2%에 지나지 않는다는 통계가 있다”면서 “이번 조례는 시각장애인의 실질적인 정보접근을 돕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특히 현장해설 지원을 통해 이들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하고 사회 일원으로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