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석권
용산구,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석권
  • 정수희
  • 승인 2019.11.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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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꿈나무종합타운 건립운영'으로 3년 연속 정책대상 수상
용산꿈나무종합타운 본관 전경
용산꿈나무종합타운 본관 전경

[시정일보]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용산꿈나무종합타운 건립운영’ 사업으로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혁신적인 정책을 발굴,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행정안전부가 후원한다.

구는 지난 25일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지방자치 정책대상 파이널 라운드에 참석해, 용산꿈나무종합타운 건립운영 사업을 소개했다.

‘용산꿈나무종합타운(백범로 329)’은 지역을 대표하는 보육·교육·문화 인프라로, 옛 용산구청사를 리모델링해 지난 2017년 말 개관했다.

지하1층, 지상 5층, 연면적 6757㎡ 규모의 종합타운 본관에는 청소년 문화의 집, 장난감 나라, 원어민 외국어 교실, 육아종합지원센터, 꿈나무 도서관, 꿈나무 극장 등이 자리해 있다. 이 중, 청소년 문화의 집은 음악·미술·과학·체육·패션 관련 8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교육·문화 시설로 3D프린팅, 드론교실, 유튜브크리에이터과정 등이 눈에 띈다. 또, 175석 규모의 꿈나무 극장은 전문 공연장으로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일에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고 있으며, 다음달 7일에는 장애인인식개선 어린이 인형극이 펼쳐질 예정이다.

본관 뒤에 위치한 종합타운 제1별관은 지상3층, 연면적 1068㎡ 규모로, 전통 한옥식 서당, 청소년 학습실, 4차산업 학습센터를 갖추고 있다. 특히, 서당은 매분기 정규프로그램과 다양한 행사 및 특강을 열어 내·외국인을 위한 전통문화 체험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종합타운 정문 옆에 위치한 제2별관은 지상2층, 연면적 555㎡ 규모로, 영유아 60명을 보육하는 구립 꿈나무 어린이집으로 활용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꿈나무종합타운을 개관, 운영하고 있다”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시설인 만큼 이용률이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지난해 종합타운 개관 1년차에는 방문객이 60만명을 넘어섰고 최근에는 누적방문객이 112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하루 평균 2124명이 이곳을 찾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는 이번 수상으로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3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 앞서, 2017년과 2018년에 ‘고교연합 전공연구 프로그램’, ‘용산공예관 건립·운영’ 사업으로 2차례 수상한 바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꿈나무종합타운 개관 2주년을 맞아 지방자치 정책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구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