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의회 주희준 의원, 의료급여관리자 '무기계약직' 전환 제안
노원구의회 주희준 의원, 의료급여관리자 '무기계약직' 전환 제안
  • 김소연
  • 승인 2019.11.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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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주희준 의원
노원구의회 주희준 의원

[시정일보] 노원구의회 주희준 의원은 지난 20일 제25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기간제근로자, 의료급여 관리사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자’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주희준 의원은 “하계1동과 상계6·7동에 거주하는 기간제노동자인 의료급여관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라며 “의료급여관리사는 의료전무가다. 업무 특정상 질병의 증상·원인, 치료·관리 방법 등 폭넓은 의학적 지식이 필요하며 의료기관에서 2년 이상의 근무경력이 있어야 하며, 이들은 의료급여 과소, 과다이용자에 대한 적정 의료 이용을 통해 의료급여기금 재정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 의원은 “노원구에는 의료급여수급자 수가 2만4000명으로 서울시 최상위권이다. 3000명당 관리자 1명으로 노원구의 의료급여관리사 정원은 8명이지만 현재 무기계약직 4명 기간제 노동자 2명인 상태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기간제노동자를 채용하는 자치구는 노원구가 유일하다”라며 기간제 노동자 채용에 대해 비판했다.

주 의원은 “보건복지부와 서울시에서 2012년부터 올해 11월까지 노원구에 보낸 의료급여관리사 관련 공문의 내용은 딱 두 가지다. 의료급여관리사를 기간제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라는 것과 인력을 충원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주희준 의원은 “기간제 노동자는 최악의 노동조건에 처해있다. 계약 종료와 함께 무기 계약직 전환은 없을 것이라는 통보를 받는다. 당사자들이 평정심을 유지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의료급여관리사 2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줄 것”을 구청장에게 요청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