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의회 이 상 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구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사업에 주목할 것”
용산구의회 이 상 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구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사업에 주목할 것”
  • 정수희
  • 승인 2019.11.2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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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의회 이 상 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용산구의회 이 상 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시정일보] 용산구의 내년도 살림살이에 대해 앞장서 살피고 심의할 이상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6대와 7대를 거쳐 제8대 의회에도 입성한 3선의 중진 의원이다. 6대 전반기 운영위원회 부위원장과 후반기 행정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7대 전반기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이상순 위원장은 누가 봐도 베테랑임에 틀림없다.

이 위원장은 “집행부가 이번에 편성한 5103억원의 예산안을 면밀히 검토해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예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를 통해 이번 예산안 심의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소감과 각오는.

“구의 한해 살림살이를 심사하고 결정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것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 하지만 그동안의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꼈던 주민과의 소통 등을 토대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또한, 꼼꼼하고 철저한 심사를 통해 예산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내년도 예산안 규모와 특징은.

“2020년도 사업예산안 규모는 일반예산 4720억원, 특별회계 383억원 등 총 5103억원으로 올해에 비해 14.2% 즉, 635억원 증가했다.

사회복지와 보건분야에 2069억원, 지역경제분야에 857억원, 교육분야에 75억원, 문화관광분야에 75억원, 일반공공행정분야에 392억원 등이 편성됐다.

구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노후 기반시설 정비와 유지관리 비용을 적절히 반영하고, 주민참여예산을 확대해 수요자중심의 사업예산을 편성한 것이 특징으로 보인다.”

-행정적 수요가 시급한 현안과 우선순위 사업은.

“국내 노동조건 변화로 인해 발생되는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 등이 시급한 현안이라고 보고, 구민의 편의증진과 안전한 생활환경조성,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사업들이 우선순위 사업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예산심사에 있어서 중점사항과 예결위 운영방향은.

“예산안을 심의하는 데 있어 정책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타당성을 기초로 심의할 것이며, 구민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사업에 효율적으로 재원이 사용될 수 있도록 사업계획과 편성내역들도 꼼꼼히 살펴볼 계획이다. 구민의 생활환경과 안전 등에 직결되는 사업성 예산은 최대한 존중하고, 전시성·낭비성 예산이 있다면 과감히 삭감하는 등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

-동료위원 또는 집행부에 당부사항은.

“주민들의 믿음으로 뽑힌 만큼 우리 위원회 위원들 모두는 예산심의에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있다. 구의 한정된 재원이 구민의 입장에서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편성됐는지에 대해 진지하고 심도 있는 의견교환과 예산심의를 당부하고 싶다. 아울러, 의회와 집행부는 지방자치의 양 축으로 궁극적인 목표는 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이다. 이번 예결위에서 상호존중과 건전한 비판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집행부는 구민의 의견을 반영한 예산안 편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주길 바란다.”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구민들의 혈세가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예산안 심의에 최선을 다하며, 구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생활밀착형 행정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 구민들도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예결위 활동을 지켜봐주기를 바란다.”

정수희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