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긴급돌봄 '송파키움센터' 문 활짝
초등생 긴급돌봄 '송파키움센터' 문 활짝
  • 송이헌
  • 승인 2019.12.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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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본동, 가락1동, 송파1동, 삼전동에 개소
‘송파형 돌봄쌤’ 구축, 마을강사 및 지역 교육문화자원과 연계
잠실본동 키움센터.
잠실본동 키움센터.

[시정일보] 초등학생의 긴급 틈새 돌봄을 실시하는 ‘송파키움센터’ 4개소가 첫 선을 보인다.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여성 경력단절 예방과 양육부담 해소를 위해 잠실본동, 가락1동, 송파1동, 삼전동에 ‘송파키움센터’를 조성하고 초등학생들의 방과후 돌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송파키움센터’는 서울시가 자치구와 함께 펼치는 우리동네키움센터 사업의 일환이다. 하교 후 초등학생에게 안전한 놀이공간을 만들어주고, 맞벌이 등 자녀돌봄에 어려움이 있는 부모에게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을 제공한다.

특히, 구는 ‘송파키움센터’를 조성 장소 및 교육프로그램 구성에서 차별성을 뒀다.

우선, 마을 내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센터의 안전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잠실본동은 잠실청소년센터 8층에 지난 18일 문을 열었고, △가락1동은 동주민센터 2층에 △삼전동은 삼전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송파1동은 송파여성문화회관 1층에 조성되어 오는 2일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교육프로그램은 자체교육모델인 ‘송파쌤(SSEM, Songpa Smart Education Model)’과 연계해 ‘송파형 돌봄쌤(SSEM)’을 구축하였다. 이를 통해 타 자치구와 구별되는 특화된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잠실본동 키움센터 내부 모습.
잠실본동 키움센터 내부 모습.

‘송파쌤(SSEM)’의 인적자원인 마을강사와 도서관, 체육관, 박물관 등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등하교 서비스’, 야간 21시까지 운영하는 ‘야간긴급돌봄’, 휴일에도 일하는 학부모를 위한 ‘휴일돌봄’ 등 지역특성을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돌봄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각 센터별로 돌봄교사, 관리자가 상주해 간식제공 및 안전 등을 책임지며 돌봄을 실시한다.

이용대상은 만 6세~12세이며, 센터별 20명 정원으로 운영된다. 신청 및 기타 문의는 송파구청 아동돌봄청소년과(2147-3790)로 하면 된다.

박성수 구청장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돌보고 키우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송파키움센터’를 조성하게 됐다”면서 “내년에는 ‘송파키움센터’를 8개까지 확충해 보다 많은 구민들이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