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여성가족부 '가족친환인증기관' 선정
관악구, 여성가족부 '가족친환인증기관' 선정
  • 김해인
  • 승인 2019.11.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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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적인 직장 분위기, 일과 가정 양립 직장문화 확산 솔선
지난 8월, 관악구청 직원자녀 초청 프로그램에서 진행된 미술관체험.
지난 8월, 관악구청 직원자녀 초청 프로그램에서 진행된 미술관체험.

 

[시정일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19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관에 대해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가족친화인증기관 심사는 지난 9월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제도실행 △가족친화경영 만족도 등을 평가지표로 하여 각 지표별 세부 평가기준에 따라 가족친화인증사무국의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이번 인증은 관악구가 2010년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최초 선정된 이후, 가족적인 직장분위기 조성과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친화정책을 도입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이다.

특히, 구는 남성 육아휴직제도 시행에 앞장서 가족 친화적 문화를 선도했으며, 2017년부터는 ‘모유수유실’을 개소해 직원 및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오고 있다.

또한, 가족친화적인 직장분위기 조성 일환으로 임신직원들이 배려 받을 수 있도록 발 받침대, 등받이 등 편의물품을 제공하고, 여성 휴게 공간인 ‘수피아’도 조성해 운영 중이다.

올해는 관악구 직원들의 초등 자녀들을 초대해 가족 간의 유대감과 소속감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는 ‘직원자녀 초청 프로그램’을 신설해 만족스러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격무와 민원 등으로 지친 직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명상치유 등 힐링 프로그램인 ‘休&힐링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직원이 행복해 하는 직장문화를 일구는 것이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원천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나아가 가족친화적인 사회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