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 연말연시 행복공간 조성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 연말연시 행복공간 조성
  • 이승열
  • 승인 2019.12.02 10:49
  • 댓글 0

‘2019 대학로 굿스트릿 마로니에’ 1월8일까지… 대형 트리, 라이트 박스 등 설치
10일 오후 4시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대형 트리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일대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대형 트리와 라이트 박스로 더욱 아름다고 화려해진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대학로를 방문하는 시민에게 연말연시에 대한 기대감을 선물하기 위해 4일부터 2020년 1월8일까지 5주간 ‘2019 대학로 굿스트릿 마로니에’를 추진한다.

구는 마로니에공원 내 약 7m 높이의 ‘대형 트리’를 세우고, 오가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할 가로 10m, 세로 4m 규모의 ‘라이트 박스’를 설치한다. “네가 최고야”, “행복하자” 등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다독여줄 메시지를 전달한다. 

라이트 박스
라이트 박스

또한 눈사람, 선물 상자 등을 활용해 아기자기하게 포토존을 조성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로니에 공원의 나무와 화단에는 은은한 조명을 설치해 성탄절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대형 트리의 불을 다함께 밝히고 새해소망을 기원하는 점등식 행사는 10일 오후 4시 개최된다. 지역주민과 교인, 종로구선교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으로 바이올린 3중주를 선보이고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에 이어 희망메시지를 전달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한해를 마무리하고 다시 또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의미 있는 시기인 이 때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대학로 굿스트릿 마로니에’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반짝이는 트리 밑에서 소원을 빌고 사진을 찍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