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LG전자와 함께 ‘왕십리 스마트도시’ 조성
성동구, LG전자와 함께 ‘왕십리 스마트도시’ 조성
  • 이승열
  • 승인 2019.12.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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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왕십리광장 일대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휴식과 정보, 기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주민 중심의 스마트도시 구축
정원오 성동구청장(오른쪽)과 이상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B2B그룹장이 ‘왕십리광장 일대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정원오 성동구청장(오른쪽)과 이상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B2B그룹장이 ‘왕십리광장 일대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LG전자와 손잡고 ‘왕십리 스마트도시’ 조성에 나선다.

성동구와 LG전자는 지난 28일 오후 2시 LG사이언스파크에서 ‘왕십리광장 일대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원오 성동구청장, 이상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B2B그룹장 등 두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서로의 기술과 노하우를 융합해 왕십리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는 데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왕십리광장 일대 스마트도시 구축 사업 △성동구 스마트포용도시 구축을 위한 기술·서비스 개발과 제품 제공 △홍보·마케팅, 자문, 연구, 교육, 포럼 등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4차산업혁명기술을 통해 왕십리를 주민 모두를 위한 혁신 공간으로 재창조할 계획이다.

성동구와 LG전자는 지난 10월부터 두 차례 협의를 통해 왕십리 스마트도시 사업 계획을 구체화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LG전자는 올레드, ICT, IoT, 5G 등 미래 기술을 통해 기존에 해결하기 어려웠던 도시문제의 해법을 제시하고, 성동구는 그동안 추진해 온 주민주도 문제해결방식인 리빙랩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디자인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기업이 협력해 주민중심의 스마트도시를 조성해나가는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인 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왕십리를 휴식과 정보, 기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주민 중심의 스마트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