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고사리손으로 모은 ‘사랑의 종이저금통’ 개봉
성동구, 고사리손으로 모은 ‘사랑의 종이저금통’ 개봉
  • 이승열
  • 승인 2019.12.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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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오른쪽)과 국공립어린이집 원아들이 1년 동안 모은 사랑의 저금통을 개봉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오른쪽)과 국공립어린이집 원아들이 1년 동안 모은 사랑의 저금통을 개봉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28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사랑의 저금통 개봉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공립어린이집 4040여명의 원아를 대표해 만 5세반 아이들과 보육교직원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성동구 관내 76개 국공립어린이집 원아들이 고사리 손으로 1년간 모은 저금통을 개봉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으로, 올해로 23년째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종이로 만든 친환경 저금통을 사용해 환경보호의 의미도 더했다. 

올해 총 모금액은 2056만원으로, 사회복지기금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된다. 또 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빈민촌 어린이집 건립에도 쓰일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1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 사랑의 동전 모으기를 준비하며 나눔의 값진 교육을 직접 실천하고 계시는 보육교직원들과 학부모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