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시·구 협력사업 3년연속 전분야 석권
용산구, 시·구 협력사업 3년연속 전분야 석권
  • 정수희
  • 승인 2019.12.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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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도시만들기 등 12개분야 수상…인센티브 3억원 확보

[시정일보] 용산구(성장현 구청장)가 시·구 공동협력사업 3년 연속 전 분야 수상의 위업을 달성했다.

‘시·구 공동협력사업’은 시 주요 사업에 자치구 참여를 유도해 실적이 우수한 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평가사업이 1개 늘어 총 12개 분야에 대한 실적 평가가 이뤄졌는데, △안전도시 만들기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서울 만들기 △희망 일자리 만들기 △환경에너지 정책(에너지 살림도시, 재활용·청결) △걷는 도시 서울 △공유 활성화 △찾아가는 복지 서울 △행복한 문화시민도시 서울 △생활체육 활성화 △따뜻한 보금자리 만들기(신규) △숲과 정원의 도시 서울 △건강 서울 등이 포함된다.

구는 이들 사업 전 분야에서 수상해 인센티브 3억3402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수상금은 전액 세입 조치하고, 내년도 사업 예산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구가 특히 역점을 기울인 분야는 ‘안전’이다. 재난대응 체계 강화, 안전점검 내실화, 재난안전 거버넌스 활성화 등의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얻어 ‘안전도시 만들기 7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세웠다.

또한, ‘여성, 보육 정책(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서울)’은 5년 연속 수상이다. 실질적 성평등 구현, 보편적 돌봄체계 구축 등 두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자리 정책’도 구가 많은 공을 기울인 분야다. 일자리창출 및 사회적경제시장 활성화, 노동권익 향상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4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100억 규모 일자리 기금 조성, 일자리 박람회, 사회적경제기업 홍보 책자 발간 등이 특히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환경에너지 정책’도 4년 연속 수상이다. 태양광 발전설비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 녹색건축물 설계기준 적용, 원전하나 줄이기 및 건물 에너지 효율화 사업 홍보, 에너지 절약 협의체 워크숍 등 다양한 사업을 벌였다.

‘보행환경 개선(걷는 도시 서울)’도 4년 연속 수상이다. 원효로 다목적 체육관 인근 보도 신설, 보광나들목 주변 보행환경 개선, 해방촌 테마가로 조성 2·3단계 공사 등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직원들이 합심해 시·구 공동협력사업 전 분야를 석권할 수 있었다”며 “그 혜택이 주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