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청년 복지 미래人 아카데미’ 종강식
서초구, ‘청년 복지 미래人 아카데미’ 종강식
  • 정응호
  • 승인 2019.12.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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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체험 위주 교육 실질적 도움...취업까지 연계 '만족도' 높아

[시정일보]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돕는‘청년복지 미래人 아카데미’를 개설해 총 12주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오는 5일 종강식을 가졌다.

구는 총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복지관 및 복지시설과 협력해 ‘청년복지 미래人 아카데미’를 운영했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사회복지 분야에 대해 관심있는 청년들에게 복지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취업연계를 위해서다.

특히 서초 미래인 아카데미는 복지관련 기관장 중심의 맞춤형 강의를 제공하고 지역 복지기관 및 복지시설에서 사회복지 현장실습을 하며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사회복지 분야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한 박준이(22세)씨는 “사회복지사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다방면으로 열정과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었다. 이론과 실습에서 보지 못한 실천현장을 몸소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 어떠한 사회복지 실천 현장으로 가든지, 아카데미를 통해 배운 가치를 스스로 잘 실현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

구가 거주지에 제한을 두지 않고 복지에 관심있는 만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아카데미에는 매회 20여명 이상 청년들이 참여했고, 이번 종강식에서 전체 교육과정 및 현장실습을 성실히 참여한 청년 19명이 수료증을 받는다. 이들 중 7명은 수료와 함께 복지관 취업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이번 아카데미를 매개로 복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복지인재 인력풀을 구축해 사회복지 분야 청년들의 사회진출, 복지관 청년 인턴십, 동주민센터 복지도우미 등 일자리 연계사업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사회복지 분야 청년 인재들이 지역사회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역량을 펼치고 취업에 성공하는 기회의 땅 서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