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공단, 정보화도서관 '여주 라파엘의 집'에 점자 촉각교구 기증
동대문구공단, 정보화도서관 '여주 라파엘의 집'에 점자 촉각교구 기증
  • 정수희
  • 승인 2019.12.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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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은 지난 11월29일 장애인복지시설인 '여주 라파엘의 집'에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 촉각교구를 기증했다.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은 지난 11월29일 장애인복지시설인 '여주 라파엘의 집'에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 촉각교구를 기증했다.

[시정일보]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인수)에서 운영하는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은 지난 11월29일 장애인복지시설인 '여주 라파엘의 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각장애아동을 위한 점자 촉각교구(그림책 및 수학 ·과학 교구)를 기증했다.

점자 촉각교구는 시각장애아동들이 촉각을 통해 독서와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교구로, 시각장애아동의 독서와 학습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시중에서 구하기가 쉽지 않고 고가인 경우가 많아 시각장애아동들이 점자 촉각교구를 마음껏 이용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정보화도서관은 독서 취약계층인 시각장애아동의 독서진흥과 학습에 도움이 되고자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도서관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점자 촉각교구를 제작, 기증해오고 있다.

정보화도서관의 올해 나눔 프로젝트에는 총 50여명의 중·고등·대학생 재능기부자들이 동참했으며, 그림책, 시계, 도형전개도, 인체기관모형 등 총 70여점의 점자 촉각교구를 제작, 기증키로 했다.

이번 점자 촉각교구 기증은 정보화도서관의 나눔 프로젝트 사업에 주목한 여주 라파엘의 집 지도교사의 요청으로 이뤄지게 됐으며, 여주 라파엘의 집에 기증된 점자 촉각교구들은 자연, 날씨, 숫자, 동물, 시간, 인체, 도형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시각장애아동들이 보다 즐겁고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제작돼 시각장애아동의 독서와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증식에 참석한 정보화도서관 관계자는 "시각장애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독서 및 학습 여건이 향상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활발히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정보화도서관(961-206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