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아파트 공동체 문화 선도
성북구, 아파트 공동체 문화 선도
  • 문명혜
  • 승인 2019.12.0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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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동체 활동 공유회’ 개최, 주민간 사업 공유

‘2019 아파트 공동체 활동 공유회’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중앙)이 동일하이빌뉴시티 입주자대표회의 이진선 회장, 이정신 관리사무소장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한 공동체활성화 사업 수익금을 받은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 아파트 공동체 활동 공유회’에서 이승로 성북구청장(중앙)이 동일하이빌뉴시티 입주자대표회의 이진선 회장, 이정신 관리사무소장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전달한 공동체활성화 사업 수익금을 받은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아파트 공동체 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아파트 주민 스스로 만든 마을축제, 협동과 봉사 사례 등이 공동체 활성화를 이루면서 귀감이 되고 있다.

구는 이에 아파트 주민들이 한해를 마무리하며 한 자리에 모여 아파트 공동체 활동 이야기를 나누도록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최근 성북구청 성북아트홀에서 ‘아파트, 마음을 열고 행복을 더하다’는 이름으로 열린 ‘2019 아파트 공동체 활동 공유회’가 그것이다.

이 자리엔 올 한해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참여한 단지들이 자리를 함께해 그간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내년 사업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삼선힐스테이트, 돈암코오롱하늘채, 동일하이빌뉴시티아파트 입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금 268만원을 이승로 성북구청장에게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이어진 행사에선 올해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사업에 참여해 성실히 수행한 52개 모든단지 및 단체에 감사장을 수여했다.

작년엔 사례발표 단지에만 수여했던 감사장을 올해는 사업에 참여한 모든 단지 및 단체에 수여, 상생하고 소통하는 아파트 공동체 문화조성에 함께 힘쓰는 주민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진 공동체 활동 사례발표에선 △월곡래미안루나밸리의 ‘나눔과 소통, 공유가 있는 월곡래미안루나밸리’ △돈암신일해피트리의 ‘온가족해피데이’ △길음뉴타운 9단지 ‘노래교실에서 시작된 좋은 기운이 단지 곳곳에...’ △정릉중앙하이츠빌 1단지, 2단지와 정릉종합사회복지관의 연합사업인 ‘안녕하세요. 인사합시다’ 등이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월곡래미안 루나밸리는 2019년 서울시 아파트 공동체활성화사업 우수사례 단지로 선정돼 10일 열리는 서울시 공동주택 한마당에서 사례를 발표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올 한해 아파트 공동체 활동 현장 곳곳을 다니면서 공동체는 바로 마음을 열어 내 이웃을 알게 되고 좀 더 가까이 지내며 서로 행복을 나누는 것이라는 것을 느꼈다”면서 “서로 마음을 열어 함께하고 행복을 더해 우리 아파트가 더 살기 좋고 행복한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욱 소통하고 열린 아파트 문화를 만들기 위해 내년에도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북구는 올 한해 51개 단지에 공동체활성화 사업을 지원하고 공유회 개최에 맞춰 아파트 주민 스스로가 만든 마을주민축제 및 협동과 봉사 사례 등을 모아 ‘2019 성북구 아파트 공동체 현장이야기’를 제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