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의류수거함 운영단체 ’4년째‘ 장학금 기부
양천구, 의류수거함 운영단체 ’4년째‘ 장학금 기부
  • 정칠석
  • 승인 2019.12.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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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단체서 500만원씩 2016년부터 매년 기증

[시정일보]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최근 구청 열린참여실에서 ‘의류수거함 운영단체 장학금 기증식’을 개최해 관내 저소득 중·고생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양천사랑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양천구 의류수거함 운영단체 고엽제전우회 양천지회, 서울시재활용의류 협동조합 양천지회, 지체장애인협회 양천지회 등 3곳이 수거된 재활용 의류로 창출된 수익금 일부를 저소득 중·고생을 위해 기증하면서 마련됐다.

구는 2016년부터 민간단체 3곳과 재활용의류수거함 관리위탁을 체결하여 의류수거함을 관리, 단체 세 곳이 신월·신정·목동을 분담해서 관리하는 것은 물론 사업 시작이래로 매년 장학금을 조성해 기증해 왔다.

기부에 참여한 모씨는 “매년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뿌듯하다. 이 모든 것이 구민 분들이 재활용의류수거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재활용 할 수 있는 의류는 수거함에 잘 넣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수거된 재활용 의류로 창출된 수익금이 저소득 중·고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이는 만큼, 자원절약과 따뜻한 나눔을 함께 실천하는 이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더 의미 있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