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의회,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산타로 변신!
서초구의회,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산타로 변신!
  • 정응호
  • 승인 2019.12.10 16:50
  • 댓글 0

소외된 아이들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 225세트를 만들어 관내 지역아동센터 9개소에 전달
서초구의회가 지난 9일 본회의장 앞에서  소외된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기 위한 선물꾸러미를 만들었다.
서초구의회가 지난 9일 본회의장 앞에서 소외된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기 위한 선물꾸러미를 만들었다.

[시정일보] 서초구의회(의장 안종숙)는 연말을 맞아 지난 9일 본회의장 앞에서 크리스마스 산타가 돼 소외된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기 위한 선물꾸러미를 만들었다.

서초구의회에서는 8대 들어 구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기 위해 ‘서초구의회고(go·鼓)’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기초지방의회 중 최초로 실시한 의회고는 구민의 목소리에 세심하게 귀 기울이고 친근한 의회를 만들고자 찾아가는 현장상담실 및 명절맞이 자원봉사 등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번 다섯번째 봉사활동은 의원이 직접 일일 산타가 돼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진행하였다.

무엇보다 의장단의 업무추진비를 십시일반 아껴 모아 진행한 데 큰 의미가 있다. 2018년부터 추석 모둠전, 2019년 설날 떡국, 5월에는 빵과 우유를 직접 만들어 소외 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에 한마음 한뜻으로 각자의 업무추진비를 모아 봉사활동에 사용해 타 지자체 의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의원은 본회의장 앞에 모여 아이들에게 줄 먹거리와 학용품을 선물상자에 넣어 정성스럽게 포장하였다. 이렇게 직접 만든 선물 225세트는 구립방배동지역아동센터 등 관내 지역아동센터 9개소에 전달할 계획이다.

안종숙 의장은 “이번 행사는 나눔과 베풂을 통해 더불어 행복해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소박하게나마 보내는 정성과 관심이 우리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충만감을 주고, 더하여 건강한 마음으로 자라날 수 있는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