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아카데미 ‘리얼콘서트’ 개최
지방분권 아카데미 ‘리얼콘서트’ 개최
  • 문명혜
  • 승인 2019.12.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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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지방분권 알아야 바꾼다’ 부제로 진행
신원철 의장
신원철 의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지방분권 실현을 열망하고 있는 서울시의회(의장 신원철)가 이번엔 이색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10일 서울시립미술관 전시동 지하 세마홀에서 ‘지방분권 아카데미 <리얼콘서트>’를 연 것.

‘지방분권, 알아야 바꾼다’는 부제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기존 강의 형식의 교육이 아닌 토크쇼, 연극공연, 퀴즈쇼 등을 통해 지방분권 실현 필요성에 대해 쉽게 알리고자 기획됐다.

신원철 의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진행된 콘서트는 서울시의원과 시민의 토크쇼, 지방분권을 주제로 한 연극공연, 관객참여형 퀴즈쇼, 노래공연 등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엔 지방의회 의원, 시민, 관계자 등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신원철 의장(더민주당ㆍ서대문1)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지방분권에 대한 시민들과 공감대 형성은 물론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에서 참여한 지방의원, 관계자들이 인식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시민과 토크쇼에 출연한 김정태 지방분권TF단장(더민주당ㆍ영등포2)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지방분권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지방분권 실현이 곧 시민의 삶을 바꾸는 길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민들과 지방분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토크쇼에 이은 연극공연은 지방의회 숙원 과제인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과 인사권 독립이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를 전문배우와 관객이 함께 참여, 풀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서울시의회 지방분권TF는 지방분권 7대 과제 마련, 지방의회법 국회 공동발의 및 서울시의회 책임성ㆍ청렴성 강화를 위한 자정결의안 등 지방의회 위상정립과 지방분권 실현을 목표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