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회, 국가적 아젠다 도시재생 '안일한 행정' 꼬집어
금천구의회, 국가적 아젠다 도시재생 '안일한 행정' 꼬집어
  • 김해인
  • 승인 2019.12.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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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6명 의원 구정질문 진행

[시정일보] 금천구의회(의장 류명기)는 제219회 정례회 기간 중인 12월2일부터 4일까지 집행부에 대한 구정질문을 실시하고 답변을 들었다.

이번 구정질문엔 총 6명의 의원이 나섰으며 구정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질문과 함께 구민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먼저 이경옥 의원은 △도시재생을 통한 낙후된 저층주거지의 발전계획 대안과 예산을 통해 본 문제점 △금천구 내 도장시설(불법시설 등)로 인한 환경오염 및 주민피해사례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재위탁 과정의 논란과 공무원들의 개입 및 주민에 대한 막말 수준의 대응 △공군부대 이전 관련에 대한 문제점 등 총 8개의 구정 질문을 던지며 집행부의 명확한 답을 요구했다. 

특히 이 의원은 도시재생 발전 문제에 관해 "도시재생은 사업이나 행사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지역에 대한 깊은 애착과 실제적인 삶에 대한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하며 "그러나 도시재생센터의 인적구성이나 내년사업계획 예산편성을 들여다보면 이런 정도의 인식으로 낙후된 주거환경과 균형발전이라는 지역가치를 논하는게 가능한지 회의가 든다"고 밝혔다.

이에 이 의원은 "국가적, 지역적 아젠다를 해결해 나갈 의지가 있다면 센터의 역할과 실제적 기능이 지역의 재생을 확대하고 지원할 수 있는 기능을 제대로 하도록 전문 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예산을 확대 편성해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도시재생의 성공여부는 주민들의 참여와 인적 네트워크에 대한 실제적인 경험의 축적이 절대적인데도 구의 도시재생 관련부서와 도시재생지원센터의 불안정한 고용, 부서의 인적구성과 역할을 보면 도시재생 방향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백승권 의원은 △문화재단 인건비 예산 집행의 문제점 및 문화사업 혁신 방안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재위탁 과정의 문제점 △금천문화복합시설 건립 추진관련 절차상 문제점 등 구정에 관한 6가지를 질문하며 답을 촉구했다. 강수정 의원은 △시흥동 지역 청소년과 청년을 위한 공간 △시흥1동 주민센터와 금빛공원 활용방안 △종합병원 건립 추진 현황 및 문제점 △구청 산하 시설관리공단과 문화재단의 대표 임명에 대한 인사특별청문회에 등 총 7건의 사항에 대해 질문하고 제안했다.

김영섭 의원은 △민선5·6기 공약사업 중 민선7기에서 계속 추진 중인 사업과 민선7기 공약사업 현황 및 이행사항에 대해 △맛나는 거리 및 전통시장 주변 등 이면도로 지중화 사업 가능여부 △금천구 독산동 산202번지에 대한 질문 △신안산선 독산역 추가출입구 설치 추진 관련에 발언했다. 

윤영희 의원은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선정으로 빚어진 갈등 문제 △금천구 종합복지타운 내 구립 시흥도서관 테라스 활용 △구 자연환경과 연계한 벚꽃축제에 대해 △학습권 관점에서의 금천구 성인문해교육에 관해 제언했으며 조윤형 의원은 △벤츠코리아 KCC 오토도장공장 설치반대에 대한 이후 대책 △우정의료재단 종합병원 부지 취득세 및 미납건에 대한 구정질문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