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의회 오 화 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교육ㆍ주민협치 기반시설 확충, 바람직”
중랑구의회 오 화 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교육ㆍ주민협치 기반시설 확충, 바람직”
  • 김소연
  • 승인 2019.12.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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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의회 오 화 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중랑구의회 오 화 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시정일보 김소연 기자] 중랑구의회 오화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역대 최대 규모인 7538억원을 심사하는 예결위원장을 맡게 됐다.

오화근 위원장은 서영교 국회의원 환경시민사회 정책특보, 면목사회복지관 ECB 이사, 서울의료원 시민참여위원 등 활발한 지역 활동을 해 오던 중 작년 6월 초선의원으로 제8대 의회에 당당히 입성했다.

운영위원회와 행정재경위원회 일을 맡을 만큼 의회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오화근 위원장은 의회 입성 전 서울시교육청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위원, 중랑구 성평등 기금운용 심의위원회 위원을 맡는 등 예산 심의에 있어서 경력이 탄탄한 베테랑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열린 마음, 열린 생각으로 부지런히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약속한 오화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게 내년도 중랑구 예산심의 계획을 들어본다.

 

-예결위원장이 된 소감은.

“재정여건이 어려운 시기에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내년도 예산이 41만 중랑구민을 위해 적재적소에 편성됐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한 푼의 낭비 없이 알뜰하게 쓰일 수 있도록 예결위에서 심도 있는 심의를 하겠다.”

-내년도 예산 규모와 특징은.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올해보다 13% 증가한 총 7538억원으로 일반회계가 7370억원, 특별회계가 168억원이다. 이는 예산 총계 규모로 자치구 7위 수준이며 중랑구 역대 최대 규모이다.

가장 많은 예산은 사회복지분야로 올해보다 534억원 증가한 4171억원 증액 편성됐으며, 이는 전체 예산의 56.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계속 늘어나는 복지비와 인건비 등 각종 법정필수경비의 증가로 가용재원이 부족한 재정여건 속에서 불요불급한 기존 사업 및 경상적 경비를 최소화하고 긴급한 사업과 민생현안 사업 위주로 편성하는 것에 주력해 나가겠다.”

-예산안 중 아쉽거나 잘된 점을 꼽는다면.

“이번 예산안은 단순히 눈앞을 보지 않고 미래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 성격의 예산을 편성했다는 점을 칭찬하고 싶다. 예를 들면 교육과 문화 분야에 올해보다 21.8% 증가한 347억원을 편성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생활문화 기반 확충에 예산을 투입하는 부분이 그러할 것이다.

또한 주민들의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협치기반시설 확충에 올해보다 22% 증가한 430억원을 편성한 점도 구민의 뜻을 구정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예산심의 방향은.

“예결위 운영은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결과를 존중해 진행하되, 상임위에서 미처 파악하지 못한 사안이나 쟁점예산에 대해 예결위원들과 소통해 나가면서 진행하겠다.”

-예산심사에 있어 동료의원들과 관계공무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모두들 각자의 분야에서 주민과 소통하려 애쓰고 업무에 전념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업무환경이 열악한 가운데 헌신적으로 임해주는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중랑구민을 위해 앞으로 더욱 의회와 소통하며 업무에 임해주었으면 좋겠다.

더불어, 구정질문, 예산 및 조례안 심사 등 올해 마지막 정례회에 전념하고 계신 동료·선배의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도 중랑구의 발전과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뜻을 모아 함께 의정활동을 펼치기를 당부 드린다.”

김소연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