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의회 이 경 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낙성대 벤처밸리사업 성공 위해 전폭 지원”
관악구의회 이 경 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낙성대 벤처밸리사업 성공 위해 전폭 지원”
  • 김해인
  • 승인 2019.12.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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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의회 이 경 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관악구의회 이 경 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시정일보 김해인 기자]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이미 학창시절부터 사회운동에 참여해 힘써온 관악구의회 이경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보라매동·은천동·신림동) 작년 6월 지방선거를 통해 관악구의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이자 청년 의원이다.

이 위원장은 서울시 자치구 중 청년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관악구의 대표로 선출된 청년 의원답게 청년·청소년 정책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으며 <관악구 청소년참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발의해 청소년들로 하여금 구정에 참여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잇따라 건립되고 있는 청년 공간을 만드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청년들에게 도움 되는 콘텐츠로 채우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구 중이다.

구민들을 위한 정책 연구 활동 역시 활발하게 하는 이 위원장은 이번 예산안 종합심사를 앞두고 예결위 위원들과 함께 스터디모임까지 진행하며 이번 심사에 임하는 각오가 보통이 아님을 증명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결위 활동을 앞두고 이경환 위원장이 말하는 관악구의 2020년도 예산 심의 계획을 들어봤다.

 

-예결위의 운영방향은.

“예결특위 위원들의 의견을 민주적으로 수렴하고 조정해 각자의 노하우를 살려 구민에게 가장 도움이 될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도 예산안 규모와 특징은.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7656억4000만원으로 올해 예산 6865억원보다 11.5% 증가했다. 예산안을 확인해보면 공공투자예산이 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외부재원을 많이 유치했기에 가능했다. 또한 교육경비 보조사업에 올해 대비 10억원을 증액한 40억원이 편성돼 교육에 대한 투자가 커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공공투자 중 하나인 관악 청년센터와 청년 창업 센터 등 청년활동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구의 청년지원 정책도 눈에 띈다. 미래를 대비하는 예산이라 생각한다.”

-예산안 중 아쉽거나 잘된 점을 꼽는다면.

“집행부에서 편성하는 예산이다 보니 의원들이 각 지역구에서 보고 들은 현장의 모습과 민원에 대한 예산이 반영이 되지 않았다. 심의과정에서 집행부와 심한 갈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면서도 지역에 정말 필요한 부분들은 반영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잘된 점을 꼽는다면 신규사업 부분의 지역상권활성화 예산이 많다는 점이다. 지역화폐와 특화상권조성을 위한 예산도 잡혀 있는데 경기가 어려운 지금 지역경제에 관심을 쏟고 지원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산안 심사에 있어 중점을 둘 사항은.

“현재 관악구는 낙성벤처밸리 조성에 큰 관심을 갖고 추진 중에 있다. 그 부분에 성과가 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분야나 생활 SOC 예산도 꼼꼼하게 살펴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러한 예산을 비판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제때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지 않으면 인프라 조성이 제대로 되지 않아 후대가 더 많은 부담을 지게 된다.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도 예산을 적극 편성하고 지원해야 한다.

실제로 의원들에게 들어오는 민원 대부분은 인프라 관련이다. 관악구는 언덕도 많고 도로 노면 상태도 고르지 않으며 주차 공간도 적어 여러 가지 조건상 구민들의 삶에 불편이 많다. 이를 세세하게 챙겨 더 오래 정주하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김해인 기자/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