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잠실청소년센터 개관 1년...2만3천명 다녀가
송파구, 잠실청소년센터 개관 1년...2만3천명 다녀가
  • 송이헌
  • 승인 2019.12.1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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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시간대 인근 주민에 공간 개방
8층에 송파키움센터 1호 오픈, 초등돌봄 제공
14일, 1주년맞아 '송파온가족페스티벌' 개최

[시정일보] 송파구(구청장 박성수) 잠실청소년센터가 개관 1년 만에 2만3000여명이 다녀가며 청소년 종합복지시설로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2018년 12월11일 문을 연 잠실청소년센터(올림픽로 8길 22)는 아동‧청소년 전용 공간이다. 연면적 2,455㎡에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로 실내 암벽등반장, 가상현실(VR)체험실, 체육관과 춤·밴드 연습실은 물론 교육문화강의실, 상담실 ‘봄’ 등을 갖추고 여가부터 학습까지 폭넓은 지원을 하고 있다.

청소년이 학교에 있는 낮 시간대에는 인근 주민에게 공간을 개방, 주민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한다. 또 지난 11월에는 센터 8층에 1호 ‘송파키움센터’를 개관, 초등생을 대상으로 틈새 돌봄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년 간 잠실청소년센터를 찾은 이용자는 총 2만3000여명이다. 이 중 청소년이 69%(1만6000여 명), 성인이 25%(5800여명)를 차지, 주 이용객인 청소년 외에도 다양한 연령층이 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오는 14일,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송파구 온가족 더하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더하기>를 주제로 센터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4가지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페스티벌 1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3가지 체험이 진행된다. △센터 소속 청소년들의 1년 활동 결과물을 전시하는 ‘추억 더하기존’ △ 지난 1년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VR체험을 하루 동안 무료로 이용하는 ‘상상 더하기존’ △컵케익, 에코백, 팔찌 만들기를 비롯해 3D펜체험 등 센터가 앞으로 추진할 체험을 소개하는 ‘재미 더하기존’이 준비된다.

이어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페스티벌 2부로 ‘꿈 더하기’ 공연발표가 열린다. 센터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이 무대 위에서 끼와 재능을 펼치고 플롯, 드럼 등 교육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특별히, 8층 송파키움센터에서는 개관식과 함께 ‘소통 더하기’라는 주제로 간담회가 진행된다. 운영 시작 후 전화 문의 등으로 모인 학부모 질문에 대해 키움센터 운영진들이 속시원 한 답을 줄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구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잠실청소년센터가 1년 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은 물론 다양한 세대가 교류하고 소통하는 장소로 발전해 가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