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의회 제249회 정례회 폐회
성동구의회 제249회 정례회 폐회
  • 이승열
  • 승인 2019.12.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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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의회(의장 김종곤)는 지난 13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달 25일부터 개회했던 제249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의회는 25일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정원오 구청장의 시정연설과 ‘정책·성과 중심의 2020년도 사업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들었다. 이어 내년도 본예산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를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이민옥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박영희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26일과 27일에는 제2,3차 본회의를 열어 구청에 대한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이성수 의원은 응봉산과 서울숲을 잇는 출렁다리 설치의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했고, 이민옥 의원은 성동구에서 운영되고 있는 각종 위원회에 대한 전수조사와, 과감한 폐지와 통합 등 전면적인 위원회 개편을 제안했다.  

12월2일부터 6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내년도 사업예산안을 심사했다. 10일부터 12일까지는 예결특위에서 상임위원회를 거친 내년도 사업예산안을 심사했다. 내년도 성동구 예산안의 총규모는 올해보다 500억100만원(9.85%)이 증가한 5574억4100만원이다. 일반회계는 5393억3400만원, 특별회게는 181억700만원이다. 의회는 이 중 8억8492만원을 삭감하고, 삭감된 예산은 예비비로 증액 편성하는 것으로 수정가결했다.

13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8개의 안건을 상정해, <성동구립미술관 운영 조례안>을 제외한 나머지 7건을 가결했다. 

김종곤 의장은 “이번 제249회 제2차 정례회에서는 의원들이 늦은 시간까지 예산안과 주요업무를 파악하며 구민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구민의 혈세가 제대로 쓰이도록 최선을 다해 심사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