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발레동작 백조가 날아든 듯
우아한 발레동작 백조가 날아든 듯
  • 시정일보
  • 승인 2007.03.2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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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봄맞이 차이코프스키 발레 환타지 공연
▲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20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주민들의 정서문화함양을 위해 차이코프스키 발레 환타지 공연을 개최했다.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20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차이코프스키 발레 환타지 공연을 주민들에게 선사했다. 새봄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세계적인 발레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공연은 차이코프스키의 3대명작인 ‘잠자는 숲속의 미녀’,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 등 하이라이트가 재구성 돼 무대에 올려졌다.
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설이 곁들여진 형태로 진행됐으며 발레동작과 마임을 배워보고 발레의상도 입어보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홍성욱 한양대 교수와 서정진 전 유니버설 발레단원 등 내로라하는 발레리나와 서울와이즈 발레시어터(안무 김길용) 단원 20여명이 출연했다. 서울와이즈 발레시어터는 2005년 3월 창단돼 지난해 중국, 마카오 등에서 초청 공연을 펼쳤으며 클래식 발레의 우아함과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새로운 창작발레의 예술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준 높은 발레 공연에 화답하듯 이날 구민회관 대강당에는 700여명이 넘는 관객들이 복도까지 자리를 가득 메운 채 발레리나들의 동작 하나하나에 감탄사를 내뿜었다.
한편 구로구는 이달부터 구청에서 주최하는 각종 음악회, 연극 등 각종 공연에 대해 주민만족도 피드백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구는 만족도 조사를 통해 각종 공연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내리고 더 좋은 공연을 유치하기 위한 노하우를 구축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