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은 모바일로 주차요금 미납내역을 확인·납부하는 미수금 전자고지 서비스, ‘안내톡톡’을 도입한다. 

미수금 전자고지서비스는 12월 시범운영을 거쳐 2020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공단은 1인가구와 맞벌이가구 증가로 인한 우편물 수신의 어려움과 배달 지연·누락 등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지서 분실 시 개인정보 노출위험 등 우편고지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에 공인전자문서 유통사업자인 카카오페이를 활용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도입,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고지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 

고객은 본인명의 휴대전화를 통해 간단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후 고지서를 열람할 수 있으며, 등록된 카드로 간편 결제도 가능하다. 고지서 열람부터 납부까지 한번에 즉시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고객의 납부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연간 우편발송 비용의 50% 이상을 절감할 수 있고, 고지서 제작부터 배달까지 전 과정이 불필요해져 업무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단은 모바일 고지수령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우편고지도 유지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2204-7970) 또는 카카오플러스(성동도시공단주차장 검색 후 친구맺기)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공단 장기천 상임이사는 “모바일 전자고지서 도입으로 고객의 서비스 이용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을 통한 서비스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