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소극장가’ 창작뮤지컬 발전 플랫폼 역할
‘대학로 소극장가’ 창작뮤지컬 발전 플랫폼 역할
  • 이승열
  • 승인 2019.12.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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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문화재단, 23일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명예의 전당’ 헌정식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문화재단과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이유리, 윤진호)는 23일 충무아트센터 1층에서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명예의 전당 헌정식’을 개최했다.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한국 뮤지컬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고 뮤지컬 관계자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중구문화재단과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조직위원회가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특히 ‘예그린대상’은 한해 동안 한국 뮤지컬의 모든 분야에서 가장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인물, 작품, 단체 중에서 선정해 충무아트센터 ‘명예의 전당’에 헌정·기념한다. 2012년부터 올해 8년째 계속되고 있다. 

올해는 ‘대학로 소극장가’의 부조를 헌정했다. ‘대학로 소극장가’는 창작뮤지컬 발전에 플랫폼 역할을 하며 한국 뮤지컬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대학로 일대의 소극장을 통틀어 일컫는다. 160여개의 소극장들은 세계적인 문화거리를 조성하며 공연예술의 발전을 이뤄왔고, 특히 창작 뮤지컬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대학로 소극장가’를 대표해 참석한 한국소극장협회 임정혁 이사장은 “대학로의 모든 극장의 대표들이 이 상의 주인공이다. 대학로 소극장가의 모든 이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윤진호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이 상이 한국 창작뮤지컬이 세계로 펼쳐나가는 데 힘이 될 수 있도록 중구문화재단의 자기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그린뮤지컬어워드 명예의 전당에는 △0호 고 박용구, 고 최창권, 임영웅, 고 김희조 선생 △1호 뮤지컬 명성황후 제작·연출자 윤호진 △2호 CJ크리에이티브 마인즈 △3호 창작산실 △4호 송승환 PMC예술총감독 △5호 고 김의경 연출가 △6호 뮤지컬<빨래> △7호 신시컴퍼니 등이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