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교통수요관리 평가 '대상' 차지
강동구, 교통수요관리 평가 '대상' 차지
  • 방동순
  • 승인 2019.12.26 17:00
  • 댓글 0

매월 넷째 수요일 '대중교통 이용의날', 구청 주차장 폐쇄
빈 주차공간에 벼룩시장, 나눔장터 등 주민과 공유 '호평'
‘대중교통 이용의 날’ 폐쇄된 구청 주차장 모습
‘대중교통 이용의 날’ 폐쇄된 구청 주차장 모습

 

[시정일보]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2019년 교통수요관리 평가’에서 대상으로 선정돼 인센티브 3억원을 확보했다.

교통수요관리 평가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교통유발부담금, 기업체교통수요관리, 교통수요중점관리, 특수시책 등 4개 분야의 13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이다.

강동구는 특히 교통유발부담금 항목에서 적극적인 납부 독려로 올해 부과금액의 97.2%를 징수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채권확보를 위한 압류율 98.8%로 세수증대에도 기여했다.

또한 승용차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지정하여 구청 주차장을 폐쇄하는 대신 비어있는 주차장 공간을 주민들이 참여하는 벼룩시장, 녹색장터 등의 ‘나눔과 공유 행사’ 공간으로 활용했다.

아울러 동절기 한파대비 추위가림막 설치, 도착정보안내단말기 설치 등 승차 환경을 개선하였고, 교통 불편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마을버스 및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는 등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평가 대상 수상은 승용차 이용 줄이기 및 대중교통 이용에 동참해 준 주민과 기업체의 자발적 참여로 맺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