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서울시장과 함께 2020년 예산설명회
동대문구, 서울시장과 함께 2020년 예산설명회
  • 정수희
  • 승인 2019.12.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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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시 주요사업 및 시·구 협력사업 소개
지난 27일 동대문구청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서울시장과 함께하는 2020년 예산설명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좌)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우)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지난 27일 동대문구청 다목적강당에서 열린 ‘서울시장과 함께하는 2020년 예산설명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좌)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우)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시정일보]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지난 27일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서울시장과 함께하는 2020년 예산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25개 자치구를 방문해 구민에게 올해 서울시 예산과 지역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직접 설명함으로써 정책에 대한 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 내년 예산 총 39조5359억원에 대한 주요사업 중 특히 △신혼부부 등 주거지원 △완전 돌봄 체계 실현 △획기적 청년 지원 △서울경제 활력 제고 △좋은 일자리 창출 △대기질 개선 △생활 SOC확충 등 7개 중점과제를 위주로 설명하고 집행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서울시와 협력으로 진행하는 동대문구의 중점사업인 △홍릉 바이오 의료앵커 조성 △서울대표도서관 건립 추진 △청량리역 일대 광역중심지 육성사업 추진 △제기동 감초마을, 제기동 고대앞마을,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장안평 일대 등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및 뉴딜활성화 △청년활력공간 무중력지대 동대문 조성 △동북선경전철 등에 대해 구민들에게 전달했다.

이후 설명회에 참여한 구민들이 스마트폰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는 심플로우 시스템을 활용해 궁금한 사항을 올리고, 박 시장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민들이 ‘서울대표도서관’ 계획에 대해 묻자 박 시장은 “서울대표도서관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또, 어린이집 영아 간식비 인상과 관련한 질문에는 “내년에 시에서 영아 간식비를 확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설명회가 구민들에게 서울시 및 우리 구의 정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와 잘 협력해 구정을 원활하게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