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키즈클린플러스 사업’ 화제
‘서대문구 키즈클린플러스 사업’ 화제
  • 문명혜
  • 승인 2020.01.0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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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전문인력 어린이집 파견, 청결한 보육환경 제공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2017년 11월 전국최초 시행한 ‘키즈클린플러스’ 사업이 화제가 되고 있다.

‘키즈클린플러스 사업’은 지역내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청결한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청소전문인력을 파견하는 사업이다. 작년에 어린이집 150여곳을 대상으로 추진했다.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아동보육실 안팎의 청소까지 부담하면 주 업무인 보육에 집중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 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구는 청소전문인력 50명을 선발해 40인 이상 어린이집에는 하루 2시간, 40인 미만 어린이집에는 하루 1시30분씩 파견한다.

이들은 복도, 계단 등 어린이집 공용공간과 위생관리가 중요한 화장실, 신발장 등을 청소해 쾌적하고 청결한 보육환경을 제공한다.

하루 4시간씩 일하고 서울시 생활임금을 기준으로 급여를 받는다.

사업 시행후 실시된 조사에서 대상 어린이집의 93.7%가 “이 사업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했으며, ‘만족’ 이상이 92.7%로 나타났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보육교사의 부수 업무 경감과 깨끗한 보육환경 조성, 주민 일자리 창출 등 일석삼조의 성과를 내는 키즈클린플러스사업을 더욱 정착시키고 이를 복지시설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