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공단, 공중화장실 안전·청결 강화
중구공단, 공중화장실 안전·청결 강화
  • 이승열
  • 승인 2020.01.0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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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정기점검, 청구역 공중화장실 전면 개보수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카메라 점검
중구시설관리공단은 주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화장실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촬영기기 정기점검을 실시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안균오)은 주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화장실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촬영기기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청구역 공중화장실 전면 개보수를 완료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불법촬영기기 점검은 불법촬영 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공중화장실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불법촬영카메라를 이용한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단은 전파·렌즈형 탐지기를 도입해 지난 1월부터 월 2회 이상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불법촬영 범죄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단속 중 불법촬영기기가 발견되면 경찰 수사를 통해 엄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단은 청구역 인근 주민들과 방문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개월에 걸쳐 낡은 변기를 비롯, 세면대, 타일 및 낙서와 얼룩으로 채워진 오래된 칸막이를 교체했다. 또 장애인을 위한 자동문 및 위생도기도 교체해 청결하고 이용하기 편리한 화장실로 탈바꿈시켰다. 

안균오 공단 이사장은 “공중화장실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중구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청결성과 안전성 유지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