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직무전문 교육과정 ‘비전아카데미’ 종료
중구, 직무전문 교육과정 ‘비전아카데미’ 종료
  • 이승열
  • 승인 2020.01.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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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간 복지 및 도시재생 관련 강의·현장체험 진행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지난 10월부터 진행한 직무전문 교육과정 ‘비전아카데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31일 밝혔다. 

비전아카데미란 구정 비전과 가치를 공유, 적극적으로 업무를 디자인하고 자발적으로 학습하는 조직을 만들고자 구가 야심차게 기획한 문제해결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해당 아카데미 대상은 구 직원과 시설관리공단, 중구문화재단 직원 중 직무 유관성 및 적극성 등을 고려해 선발된 분야별 각 10여명이다. 

비전아카데미 학습분야는 구 전략사업 중 우선과제인 복지와 도시재생이었다. 이 중 복지아카데미는 한국 사회의 복지정책의 현재와 미래상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보편복지, 기본소득, 사회복지와 인권, 복지운동, 사회적돌봄 등 포용적 복지국가의 주요 이념들에 대해 3개월에 걸친 12강의 강의 및 토론으로 이해를 다졌다. 

도시재생 아카데미는 현장 문제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해방촌도시재생센터를 이끌고 있는 동국대학교 한광야 교수의 주도 아래, 해방촌, 창신동, 통인시장 등 주요 재생지의 사례와 문제점 등을 배우고 논의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중구민을 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존 업무 방식을 넘어선 학습을 통해 구정사업에 관한 전문가적 자질을 양성하고 자율적으로 과제를 창출, 논의하고 학습하는 조직문화를 형성해 업그레이드 된 중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