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존경하는 노원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늘 웃음과 기쁨이 넘치는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민선 7기가 출범한 지 어느덧 1년 반이 지났습니다. 올해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내실을 다지고 도약하는 한해로 만들겠습니다.

노원구는 아주 좋은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락산 자연휴양림과 불암산, 영축산의 무장애 숲길, 경춘선 숲길 공원의 불빛정원을 주민 쉼의 장소로 완성하겠습니다.

또 하나 올해 중점을 둘 분야가 문화 예술입니다. 지난해 북서울 미술관의 한국 근현대 명화전은 두 달의 전시기간 동안 13만명이 방문하는 폭발적 반응을 보았습니다. 그 힘을 바탕으로 올해는 유럽의 명화전을 기획합니다. 집 주위에서 피카소와 모네, 샤갈의 미술작품을 감상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요즘은 이웃에 누가 사는지 잘 모르는 개인화 사회입니다. 이웃에 관심을 두지 않다보니 외로움, 우울감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한 분 한 분 벗이 되어드려 어쩔 수 없이 홀로 되신 분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노원구는 교통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지하철 1,4,6,7호선이 지나고 곧 동북선 경전철도 착공 합니다. GTX-C 조기 착공과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선의 조속한 사업시행으로 서울 동북지역 광역교통망 구축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원의 100년 미래를 위한 준비도 중요합니다. 지하철 4호선 차량기지와 운전면허 시험장 부지에 현재 논의되고 있는 서울대병원 유치를 통한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 T/F팀 구성 등 협력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 기댈 쉼터로 노원구가 탈바꿈할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