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불광천, ‘은평구 랜드마크로’
아름다운 불광천, ‘은평구 랜드마크로’
  • 문명혜
  • 승인 2020.01.0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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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암역 인근 노후된 유휴공간, 주민 친화공간 개선
노후된 데크를 환경개선해 아름다운 불광천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조성(야간 전경).
노후된 데크를 환경개선해 아름다운 불광천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조성(야간 전경).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자연속 쉼터 불광천이 은평구(구청장 김미경)의 랜드마크로 새롭게 태어났다.

구는 민선7기 주요 사업으로 응암역 인근 노후된 유휴공간을 아름다운 불광천을 볼 수 있는 전망공간으로 개선했다.

기존 신사교 상부에 설치된 방류폭포의 하천수가 보행자에게 뿌려져 민원발생으로 사용 중지된 시설이 오랫동안 방치돼 시설 노후 및 미관 저해가 발생했다.

또한 기존 보행로(보도)가 자전거 거치대 등으로 인해 보행 폭이 좁아 지하철(응암역)과 불광천 이용객들에게 불편이 많았다.

도심속 유휴공간을 도시재생 관점에서 고민해 온 은평구는 2018년부터 노후된 유휴공간을 주민 친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며 준비해 왔다.

기존 보행로와 데크를 단절시키는 요소(교량, 난간 등)를 제거하고, 데크와 보행로를 정비해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노후된 유휴공간을 보행로와 같은 높이로 조정해 아름다운 불광천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앞으로도 특별한 쓰임없이 비어 있던 공간을 도시재생 관점에서 고민해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