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영등포·은평, 개인정보 관리 ‘우수’
서울시·영등포·은평, 개인정보 관리 ‘우수’
  • 이승열
  • 승인 2020.01.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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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전국 778개 공공기관 대상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와 영등포구, 은평구가 개인정보 관리를 잘하는 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교통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등 서울시 산하 지방공기업과, 강남구·강동구·강북구·강서구·금천구·관악구·성동구·송파구·양천구·영등포구·중랑구 시설(도시)관리공단 등 자치구 산하 지방공기업도 개인정보 관리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행정안전부는 중앙부처, 중앙부처 산하기관, 지자체, 지방공기업 등 전국 77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관리수준을 진단하고 8일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관리수준 중앙부처 23개, 중앙부처 산하기관 149개, 4개 시·도, 59개 시·군·구, 54개 지방공기업 등 289개 기관이 ‘양호’ 등급을 받았다. 

행안부는 “양호등급을 받은 기관의 경우 보유·운용하고 있는 개인정보파일에 대한 처리방침과 정보주체의 권리행사 방법 및 절차를 마련해 놓고 있었으며, 개인정보보호 책임자를 비롯한 내부 직원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교육이 적극적으로 이행되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평가는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관리체계부터 보호대책까지 개인정보 관리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평가하는 것. 3개 분야 12개 지표에 해당하는 자료를 제출받아 진단위원회에서 전문가들이 관리수준(양호·보통·미흡)을 진단하는 제도이다.

행안부는 양호기관에 대해 포상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미흡기관은 적극적인 컨설팅과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상희 행안부 정보기반보호정책관은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은 모든 공공기관들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보호하도록 해 국민이 안심하고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