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장로42길 교차로 ‘도로다이어트’ 완료
성동구, 마장로42길 교차로 ‘도로다이어트’ 완료
  • 이승열
  • 승인 2020.01.0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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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차로 축소, 보도 확장… 가로수·전신주 이전·교체, 고원식 교차로, 중앙분리대 등 설치
마장로42길 교차로 ‘생활권 도로다이어트 사업’ 공사 완료 후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마장로42길 교차로 구간에 불필요한 차로를 줄이고 보행공간을 확보해 보행친화 환경을 만드는 ‘생활권 도로다이어트 사업’을 지난 연말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업구간은 마장로42길 마장동주민센터 앞 교차로에서 살곶이길 앞 교차로까지로, 마장초등학교, 세인유치원, 마장어린이집 등 어린이들의 주통학로이자 마장동주민센터를 이용하는 노약자와 주민들의 보행로이다. 

하지만 좁고 불편한 보행공간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해 왔다. 

구는 2018년 이 구간이 ‘서울시 생활권 도로다이어트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불필요한 차로를 축소하고 보도를 확장해 단절된 보행로를 연결, 걷기 좋은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나섰다. 

가로수·전신주 등 보행 장애물을 이전·교체하고 고원식 교차로와 횡단보도, 과속방지턱, 볼라드, 중앙분리대 등을 설치했다.

구 관계자는 “추진과정에서 도로가 좁아지는 것에 대한 우려 등 주민들의 이견이 있었으나 지속적인 주민 설명회를 통한 의견 조율을 이뤄냈고 개선사항 등에 대한 주민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맞춤형 생활권 도로다이어트 사업과 쾌적하고 편안한 보행환경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보행자가 보호받는 보행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