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 연휴 청소 종합대책 시행
서울시, 설 연휴 청소 종합대책 시행
  • 이승열
  • 승인 2020.01.1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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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일 민관 합동 대청소…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일 달라 주의 당부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가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청소 종합대책을 마련해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시행한다.

자치구별 생활폐기물 수거대책을 시행하고 민관 합동 대청소도 실시할 계획이다.  

먼저 설 연휴 전인 20~23일에는 주요 도심지역과 골목길에서 공무원, 환경미화원, 주민 등 5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제 대청소를 실시한다.

24~27일 연휴기간 중에는 자치구마다 쓰레기 배출가능일이 다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시 자원회수시설 및 수도권매립지 반입이 일부 중지되고 자치구 환경미화원 휴무도 이뤄지기 때문이다. 

연휴 첫날인 24일은 동작구만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고, 설날인 25일은 모든 자치구의 수거가 중지된다. 

26일은 종로·성동·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은평·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관악·송파·강동구 등 16개구에서만 배출이 가능하며,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은 동작구를 제외한 서울시 전 자치구에서 배출할 수 있다.

시는 설 연휴 기간 시와 자치구에 총 26개의 청소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연인원 488명의 청소 순찰기동반이 청소민원 등 시민불편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매일 취약지역을 중점적으로 관리해 주요 도심지역과 가로 주변에 쓰레기 적치에 따른 시민 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한다.

또 연휴 기간 중 자치구 환경미화원 1만2176명이 특별 근무를 실시해, 주요지역 가로청소 및 청소 민원을 처리한다. 설 연휴 직후인 28일부터는 자치구별 청소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연휴기간 중 밀린 쓰레기를 일제 수거해 처리한다. 

권선조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서울시는 설 연휴기간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쓰레기 수거 등 청소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쾌적한 명절을 위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자치구별 쓰레기 배출날짜와시간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