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방학2동 주민자치회, 요셈의 집에 후원품 전달
도봉구 방학2동 주민자치회, 요셈의 집에 후원품 전달
  • 김소연
  • 승인 2020.01.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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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집에 백미(10kg 10포)와 어르신 위생용품(성인기저귀 40팩 등) 전달
지난 13일 방학2동 직원과 주민자치회 임원이 도봉구 요세의 집을 방문해 후원 물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3일 방학2동 직원과 주민자치회 임원이 도봉구 요세의 집을 방문해 후원 물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방학2동에서는 지난 13일 주민자치회 임원과 함께 방학2동 관내에 위치한 요셉의 집(대표 김데레사 수녀)에 백미(10Kg 10포)와 어르신 위생용품(성인기저귀 40팩, 패드 40팩, 물티슈 4박스)을 전달했다.

1994년에 문을 연 요셉의 집은 노인공동생활가정으로 간호사 출신의 데레사 수녀님이 홀로 운영 중이다. 무의탁노인의 마지막 임종을 지켜 주는 곳이기도 하며, 현재까지 350명의 노인이 이곳에서 죽음을 맞았다.  

현재는 어르신 4명, 지적 장애 어르신 2명이 입소 중인데, 대부분이 중증 와상환자로 대소변을 제대로 가리지 못해 기저귀 사용량이 많은 곳이다.

과거에는 기업의 후원과 자원봉사가 줄을 이었지만, 현재는 도움의 손길이 많이 줄어들어 형편이 어렵다고 했다. 이제 80살을 바라보는 수녀님이 감당하기엔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요셉의 집 수녀는 “어려울 때 일수록 나누면 힘이 배가 된다며, 방학2동 주민센터에서 이렇게 찾아와 주시니 힘이 난다”고 말했다.

방학2동 동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수녀님이 작은 촛불을 밝혀 주시니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며, “방학2동주민센터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