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설날 주민 안전과 행복에 만전
동대문구, 설날 주민 안전과 행복에 만전
  • 정수희
  • 승인 2020.01.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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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종합대책 추진…23~28일, 종합상황실 24시간 가동
동대문구청 전경
동대문구청 전경

[시정일보]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설날을 보낼 수 있도록 △구민 생활불편 해소 △교통 △안전 △제설 △물가 안정 △훈훈한 명절보내기 등 6개 분야에 대한 ‘설날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설 연휴 구청 종합상황실을 대책본부로 전환하고 이달 23일부터 28일까지 6일 동안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청소대책반, 비상진료대책반, 제설대책반, 불법주정차단속반 등 8개 반 189명이 근무하며 공백 없이 업무를 처리할 방침이다.

더불어 종합상황실에서는 긴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상황 전파 및 처리를 위해 구 간부 소통반(네이버 밴드)을 통해 매일 오후 4시 일일 청소 상황 및 연휴 종합대책 추진 상황, 각종 사건·사고를 보고할 예정이다.

종합대책 내용을 살펴보면, 구는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를 유지하고 응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청소대책상황실, 응급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청소상황반, 순찰반, 청소기동반 등 3개 반 총 300명으로 편성된 청소대책상황실을 24일부터 27일까지 가동해 △청소민원 접수 및 처리 △무단투기 순찰·단속 △주요 도로 및 생활권 중심 주변 적체 쓰레기 수거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구 보건소는 응급진료대책상황실 및 홈페이지(http://health.ddm.go.kr/)를 통해 연휴 기간 진료 및 처방약 조제가 가능한 의료기관 및 약국을 안내한다. 더불어 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보건소 4층에서 자체 진료도 실시한다.

또한 구는 연휴 기간 구민들이 이동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종합상황실에서 운행시간이 연장된 대중교통을 안내하고, 청량리역 주변 승차거부 택시 및 혼잡도로 불법 주·정차도 집중 단속한다. 아울러,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주차 공간도 확보한다. 24일부터 27일까지 구청 주차장은 물론, 지역 내 초·중·고교 13곳의 주차공간을 무료로 개방한다. 경동시장, 청량리종합도매시장 등 지역 전통시장 6곳 인근 도로의 일부 구간에 한해서는 27일까지 일정시간 주차를 허용해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보다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한편, 갑작스러운 강설에 대비해 직원을 대상으로 제설 비상근무 발령 예고제를 시행한다. 아울러 강설 상황에 따른 조별 근무자 및 대직자를 미리 지정함으로써 강설시 제설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또, 불의의 사고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각종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한다. △용두5구역 재개발정비사업 공사장 △동부청과시장, 청량리4구역, 휘경1구역 등 대형 공사장 6곳 및 지역 내 공사중인 대형 건축공사장 16곳 △육교, 지하차도 등 도로시설물 61곳 △하천 및 하천 시설물 △가스 공급 시설 △공원 및 녹지 시설 △목욕 시설 등의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하고, 배봉산, 천장산 등에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설날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의 부담을 덜고 올바른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자 구는 물가대책상황실 및 특별 지도 점검반을 가동한다. 23일부터 28일까지 △백화점, 슈퍼마켓 등 43개 소매업종에서 판매되는 모든 품목에 대한 가격표시제 이행여부 확인 △배, 사과, 돼지고기, 쇠고기, 명태, 조기 등 농·수·축산물 15개 품목의 가격변동 추이 파악 △이·미용료, 목욕료, 찜질방이용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 6종의 가격변동 추이 파악 및 가격정보 등을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 ‘설날 종합 대책’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종합상황실(2127-4000) 또는 120다산콜센터(120)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