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뉴딜일자리 4600명 선발
서울시 올해 뉴딜일자리 4600명 선발
  • 문명혜
  • 승인 2020.01.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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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맞춤형 일자리 2배 이상 확대, 2월4일까지 787명 우선 선발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올 한해 ‘서울형 뉴딜일자리’ 참여자 4600명을 모집한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사업기간 동안 참여자에게 일 경험과 기술ㆍ직무 교육 등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사업 참여후 민간 일자리 취업으로의 디딤돌 역할을 하는 서울시 대표 공공일자리다.

시는 지난 7년간 2만5000개의 뉴딜일자리를 제공했다.

뉴딜일자리 참여자는 장래 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에서 안정적으로 일하면서 업무경험을 쌓고 전문 교육 등을 통한 개인의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다.

경제, 문화,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대 23개월간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1만530원)이 적용돼 월 최대 233만원이 지급되고, 공휴일 유급휴가가 보장된다.

4600명은 올 한해 전체 선발 인원으로, 우선적으로 1차 모집기간인 1월20일~2월4일 2주간 108개 사업에서 787명을 선발한다.

1차 모집에서 제외된 민간공모사업과 개별 뉴딜사업은 해당 사업부서에서 사업별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시는 궁극적으로 뉴딜일자리 경험이 민간기업의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 취업, 창업지원을 위한 전문기관을 선정해 뉴딜일자리 참여자가 사업 초기 단계부터 직무와 취업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뉴딜일자리 기간 시작과 함께 전문상담사를 통해 역량진단, 분야별 전문직무교육, 기업 현장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뉴딜일자리 기간 종료시점에는 구인-구직 매칭기회 확대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한다.

특히 참여자들이 스스로 취업 역량을 제공하고자 하는 스터디 활동, 취ㆍ창업 동아리, 구직 활동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하는 등 자기주도적 활동에 대해서도 지원한다.

뉴딜일자리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0일부터 서울일자리포털(http://job.seoul.go.kr)과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사업별 자격요건, 업무내용, 근로조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는 29일부터 2월4일까지 7일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