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아이들 치아까지 꼼꼼히 챙긴다
종로구, 아이들 치아까지 꼼꼼히 챙긴다
  • 이승열
  • 승인 2020.01.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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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우리아이 탄탄치아 사업 추진… 취약계층 초중고생 1인당 연 50만원 이내 지원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경제적 부담으로 제때 치과진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해 ‘2020 우리아이 탄탄치아’ 사업을 추진한다. 

수급자, 한부모가족, 차상위계층, 사례관리대상자, 복지사각지대 가정 중 치과진료가 필요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비용을 지원하는 것. 

지원비용은 1인당 연 50만원 이내이다. 5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고, 전년도 수혜자의 경우 1회에 한해 재지원이 가능하다.

치아 홈 메우기, 레진, 크라운 등의 치료는 지역 내 치과 3개소가 맡는다. 이를 위해 구는 청운효자동 푸르메 치과(자하문로 95), 혜화동 김성조 치과(대학로 149), 창신1동 사과나무 치과(지봉로 29)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청과 동주민센터는 치과진료가 필요한 학생을 적극 발굴, 추천하고, 구청 희망복지지원팀은 협약병원에 대상 아동을 알려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 하나인 만큼, 이번 사업이 자라나는 종로구 아동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아동 권리 보장과 행복을 위해 힘쓰는 유니세프 지정 아동친화도시 종로는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