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비상방역 ‘총력’
성동구,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비상방역 ‘총력’
  • 이승열
  • 승인 2020.01.3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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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오 성동구청장(가운데)이 한양대병원을 방문해 긴급 비상방역체계를 점검하는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는 28일 긴급 재난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보건소와 의료기관 등 현장을 방문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방역체계 점검에 나섰다.

정원오 구청장은 긴급회의에서 비상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을 구 간부들에게 강조하고, 구 보건소와 권역응급의료센터인 한양대병원을 방문해 유기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정 구청장은 “구와 의료기관, 주민 간의 유기적인 협력과 선제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총력을 동원해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지난 2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대책반’을 구성, 24시간 비상방역근무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또 보건소 별관1층에 음압시설이 구비된 선별진료소를 가동해 긴급 진료 및 검체 채취 등을 진행하며 의심환자 발생 상황에 긴급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구청 누리집과 SNS를 통해 손 씻기, 기침예절,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을 방문하는 주민은 가금류 등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현지 시장 및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또 중국 유행지역에서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2286-7040)에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