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신종 코로나 확산 대응계획 마련 시행
의정부시, 신종 코로나 확산 대응계획 마련 시행
  • 서영섭
  • 승인 2020.01.3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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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
의정부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

[시정일보]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

의정부경량전철(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모든 역사 및 차량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월 1회 실시하는 전동차 방역소독을 주 2회로 늘리기로 했다.

또한 15개 역사에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손잡이 등 신체 접촉이 잦은 곳과 화장실 및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엘리베이터 버튼, 발권기 등도 수시로 살균 소독한다.

의정부시보건소는 지난 29일 의정부시 의사회·약사회 단체장과 대형병원관계자, 의정부소방서 현장대응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병·의원 및 약국에서는 발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증상을 보이는 유증상자를 진료 또는 처방할 경우에는 최근 중국을 방문한 사실을 문진이나 ITS(해외여행력조회시스템) 또는 DUR(의약품안전서비스) 조회를 통해 반드시 확인하고, 각 단체별로 의심되는 환자는 지체 없이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99)로 신고하도록 전달했으며, 중국을 경유한 유증상자의 진료 및 검사를 신속하게 실시하기 위한 선별진료소 설치를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1곳에서 의정부성모병원까지 2곳으로 확대해서 운영하기로 했다.

의정부시는 각 기관 직원 등 근무자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게 하고, 전 시민을 대상으로 각종 홍보물 등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증상 신고방법, 예방 수칙 등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확산방지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우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국가적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시설에 방역 및 소독에 철저를 기하고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