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신종코로나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융자
중구, 신종코로나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융자
  • 이승열
  • 승인 2020.02.0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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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원 규모 중소기업육성기금 긴급 편성… 17~28일 신청 접수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특별융자를 긴급 지원한다.

명동, 동대문 등 중국인 대상 영업을 하는 소규모 영세상인들이 신종 코로나로 직격타를 입자 중소기업육성기금을 긴급 편성하기로 한 것이다.

중구 소재 음식업, 숙박업, 쇼핑센터 등에 해당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우선지원 대상이 된다. 총 지원규모는 40억원으로, 중구기금 30억원 외에 3000만원 이하 소액 대출을 원하는 소규모 영세 사업자를 위한 우리은행협력자금 10억원이 더해진다.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상 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중구에 사업장이 있고 사업자등록도 돼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중구 기금은 연 1.4%의 고정금리, 우리은행협력자금은 연 2% 초반의 저금리가 적용된다. 상환기간은 1년거치 4년 균등상환 또는 5년 균등상환으로, 지원한도는 업체당 3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다. 

신청기간은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이다. 관련 서류를 갖춰 구청 전통시장과(3396-5043)로 방문하면 된다. 신청서식은 중구 누리집 내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안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