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작년 민원처리 현황 분석
서울시의회, 작년 민원처리 현황 분석
  • 문명혜
  • 승인 2020.02.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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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철 의장, “분석 내용 의정활동 참고자료 활용”
신원철 의장
신원철 의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신원철)가 작년 한해 동안 의회로 접수된 민원과 관련, 처리 현황을 분석해 공개했다.

시의회로 접수ㆍ처리된 민원을 소관 상임위, 발생 지역 별로 분석해 그 결과를 토대로 향후 제도개선, 민원재발 방지 등에 활용하고, 의정활동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신원철 의장(더불어민주당ㆍ서대문1)은 “서울시의회는 작년 한해 동안 재개발ㆍ재건축, 교통, 환경 등 시민생활 편의와 안전에 중점을 두고 현장에서 민원해결에 앞장서 왔다”면서 “서울시의회 민원분석 자료는 의정활동에 있어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자년 새해도 시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돌보는 한해가 되도록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면서 “찾아가는, 따뜻한, 시민 권익 보호로 가시적 성과가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의회로 접수된 민원은 총 467건이다. 이를 상임위원회 별로 보면 재개발ㆍ재건축 등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분야 민원이 87건(18.6%)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버스 및 지하철 등 대중교통 관련 ‘교통위원회’ 민원이 69건(14.8%), ‘환경수자원위원회’ 49건(10.5%) 순이었다.

민원처리로는 서울시의회에서 79건을 직접 처리했고, 나머지 388건은 해당기관(서울시, 자치구, 중앙정부 등)으로 이송해 좀 더 세심히 처리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업을 이끌어냈다.

또한 민원인과 담당기관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해 시민과 소통하는 시의회상을 실현했다.

자치구별 민원발생 기준은 송파구가 73건(15.6%)으로 1위를 차지했고, 동작구 34건(7.3%), 중구 28건(6.0%) 순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다양한 주제로 행정서비스 요구 민원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민원 처리결과 유형은 민원처리 부서에서 민원인에게 정확한 사실 관계 설명 등으로 이해 설득한 경우가 179건(38.3%)으로 가장 많고, 민원을 해결한 경우는 133건(28.5%)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폭넓게 수렴하고 고충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 현장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현장조사와 민원 간담회 비중이 전년 대비 약 56%(88회→137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