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8세 선거연령 하향, 대책 토론회
만 18세 선거연령 하향, 대책 토론회
  • 문명혜
  • 승인 2020.02.0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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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명 의원, “교육현장 정치중립성 더욱 중요”
여 명 의원
여 명 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여 명 의원(자유한국당ㆍ비례대표)이 만 18세 선거연령 인하와 관련, 총선을 앞두고 교육현장의 정치중립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작년 ‘인헌고 사태’로 교원노조를 포함한 일부 교사들의 정치편향 교육주입이 폭로된 상황에서 유권자 신분이 된 학생들에 대한 교원의 정치편향 교육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여 명 의원은 최근 자신의 주관으로 열린 ‘만 18세 선거연령 인하, 교원의 정치편향교육 대책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위기를 기회로 바꿔 만 18세 선거연령 하향을 교육현장 정상화의 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 명 의원은 “이번 선거법 개정으로 우리나라는 전 세계 어느 민주국가에서도 흔치 않게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에게 투표권이 주어졌다”면서 “투표권이 학교까지 내려간 이상 전교조의 모든 좌편향 수업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된다”고 못박았다.

이에 여 의원은 “청소년과 학부모로 운영되는 <사전선거운동고발센터>를 발족하고, 토론회를 주관해 현황을 짚어보는 자리를 갖게 됐다”면서 “선거법 개정이 오히려 모든 정치편향 수업으로부터 자유로운 교육현장을 만드는 초석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