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PC, MS윈도우에서 개방형OS로 교체
공공기관 PC, MS윈도우에서 개방형OS로 교체
  • 이승열
  • 승인 2020.02.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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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행안부부터 적용… 2026년 전 공공기관 사용 목표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올해 말부터 중앙부처에서 사용하는 컴퓨터 운영프로그램이 마이크로소프트사(MS)의 윈도우에서 개방형 운영체제(OS)로 교체된다.

개방형OS는 특정기업에 종속된 MS윈도우와 달리 소스프로그램이 공개돼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PC 운영프로그램이다. 구름 OS, 하모니카 OS, 티맥스 OS 등이 해당된다. 

행정안전부는 2월 ‘개방형 OS 도입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시작으로, 10월부터는 행안부의 일부 인터넷PC에 개방형OS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행안부는 올해를 시작으로 행정기관에 단계적으로 개방형OS를 확산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5년으로 지정된 PC 내구연한이 끝나는 2026년부터는 지방자치단체와 산하기관을 포함한 모든 공공기관에서 개방형 OS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행안부는 최근 윈도우7 기술종료 사례와 같이 특정기업 종속에 따른 문제점인 기술지원 중단 및 전체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필요성을 교체 배경으로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