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일자리기금 3억원 투입 '청년·40대' 취업지원
용산구, 일자리기금 3억원 투입 '청년·40대' 취업지원
  • 정수희
  • 승인 2020.02.0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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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일 민관협력일자리사업 공모

[시정일보]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구 일자리기금을 활용, 청년·40대를 주 타깃으로 한 ‘민관협력일자리’ 공모사업을 벌인다.

사업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며, 기간 내에서 탄력적으로 조정 가능하다.

공모 대상은 일자리사업에 이해·전문성을 가진 법인, 비영리 단체며, 대표자 또는 관리인이 없는 단체, 단순 친목단체는 해당되지 않는다.

공모 분야는 △청년 취업지원 및 교육훈련 등 취업연계 사업 △40대, 신중년, 경력단절여성, 노인 등 취업취약계층 지역사회 역할강화 △기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일자리사업 등이다.

구는 사업신청서를 13~14일 양일(오전 9시~오후 6시) 간 구청 5층 일자리경제과에서 접수한다. 관련 서식은 구 홈페이지(http://www.yongsan.go.kr) 공고/고시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사업비는 인건비(4대 보험료, 퇴직금, 연가보상비 등 포함) 20%, 직접사업비(기자재 등 임차비, 프로그램 개발비, 간담회비, 연구수당 등) 65%, 간접사업비(여비, 인쇄비, 공공요금 등) 15%로 나눠 편성하면 된다.

구는 서면·현장평가를 거쳐 제출자료 사실여부, 효과성, 실현가능성, 수행능력 등을 살핀다. 선정 결과는 이달 말 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6곳 내외다. 올해 예산(일자리기금) 편성액 3억원에 맞춰 개수를 조정한다.

구 관계자는 “사업 추진이 늦거나 완료가 불가능하다고 인정될 때 지원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18년 말 일자리기금을 처음 설치했다. 오는 6월 경 110억 규모로 기금 조성을 마무리한다. 민관협력일자리사업 외에도 구는 올해 청년기업 융자에 기금 20억원을 편성, 연중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지역 경제가 더 어려워졌다”며 “구민 취업률을 높일 수 있도록 민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